경제활동에서 은퇴한 아버지가 아들을 불러 바둑을 두자고 했다. 매일매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아들은 그런 아버지가 못마땅해 한마디 했다. "아버지, 제가 바쁜 줄 잘 아시면서 왜 그러세요. 용돈 충분히 드릴 테니 기원에 가셔서 친구도 사귀실 겸 바둑을 두시면 인될까요?" 그러자 아버지는 대답했다. "돈 버는 것이 젊은 날의 임무 중 가장 으뜸인 줄 알았다. 그것만 해결되면 나이 들어 뭐든 할 수 있다고 믿었지. 그러나 때가 있단다. 좋아하는 것도 네 나이부터 해야 해. 돈 버는 일로만 젊음을 탕진하진 마라." 현실적인 것, 당장 효용가치가 있는 것에만 우리는 너무도 오래 후한 점수를 주어온 것은 아닐까. 행복하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믹시
      Posted by 도정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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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다음 사진 검색) 

      오늘 당신이 서거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믿을 수 없었습니다. TV를 봤습니다. 인터넷을 뒤졌습니다. 거기엔 온통 당신의 서거에 관한 기사뿐이었습니다. 아무리 보고 또 봐도 믿기질 않았습니다. 한바탕 꿈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낮잠을 청했습니다.

      깨어나서 다시 인터넷을 보고 TV를 봤습니다. 마찬가지입니다. 현실감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마치 평행우주에 온 것 같았습니다. 당신이 살아있는 현재 세계와 다른 차원에 와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공원에서 산책을 했습니다. 그제서야 뒷목덜미가 서늘해지면서 당신의 죽음이 사실로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당신이 지난 몇 달간 겪었을 고초와 자괴, 모멸감 등이 어땠을지 상상조차 되지 않습니다. 허나 나는 당신이 그걸 견뎌내 주길 바랐습니다. 항상 그랬듯 승부사 기질로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당당하게 자신의 무죄를 입증해주길 바랬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자살’이란 가장 극단적인 방법을 취했습니다. 어떤 것이 당신을 그토록 힘들게 했나요? 그 어떤 것이 당신을 이토록 가장 참혹한 방법으로 세상에서 지워지도록 했나요?

      당신이 대통령에 당선되던 날이 기억에 선합니다. 그때 나는 친구들과 술자리를 갖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당신이 지고 이회창 후보가 앞서가고 있었습니다. 우린 서로 얼굴을 보며 “역시 어쩔 수 없는 건가?”라고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하긴 여러 가지 사정이 당신에게 좋지 않았습니다. 가장 치명적인 일은 바로 정몽준 후보의 지지철회였죠. 어려운 과정을 거쳐 단일 후보가 되었건만 그는 당신과의 약속을 어겼습니다.

      그러나 웬걸? 당신은 후반으로 갈수록 뒷심을 발휘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당선되었습니다. 당신께서 당선되던 날은 내 생애 가장 기쁜 날 중의 하나로 남아있습니다. 모두가 서로의 얼굴을 보며 웃었습니다. 그건 또 다른 승리였습니다.

      우리나라 최고 권력의 정점에 섰건만, 당신은 대통령이 되고도 많은 고초를 겪어야 했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사건은 탄핵이었습니다. 우리나라 대통령 사상 처음으로 탄핵이 되어 대통령직을 잃을지도 모르는 상황에 처했지요. 국민들은 촛불을 들고 일어서서 당신을 지지했습니다.

      당신이 대통령을 재직하던 5년 동안, 실망한 적도 있고 분노한 적도 있고 괴로워한 적도 있습니다. 항상 당신에게 섭섭했습니다. 당신이 왜 그런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는지 설명을 해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모든 과정을 마치고 봉하로 돌아가던 날을 기억합니다. 당신은 봉하마을로 돌아가 국민들을 만났습니다. 항상 가까운 곳에서 우리와 함께 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당신을 만나기 위해 봉하로 가면 되었습니다. 우린 거기서 당신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난 그걸로 행복했습니다. 당신은 여태까지 우리가 가져보지 못한 대통령이었습니다. 전직 대통령이 모두들 구중궁궐에 들어앉아 전경들이 진을 치고 철통같이 보호했습니다. 국민들이 그들을 얼마나 미워하는지 스스로 증명한 셈이지요.

      그러나 당신은 달랐습니다. 몇 명의 경호원과 수행원을 대동한 것 외엔 자유롭게 돌아다녔습니다. 사람들은 당신을 만나면 기뻐했고 웃으면서 악수를 청하고 함께 사진을 찍고 막걸리를 마셨습니다.

      당신은 우리나라 역사상 우리가 가져본 가장 낮은 곳에 임한 대통령이었습니다. 안타깝게도 나는 당신을 직접 뵌 적이 없습니다. 앞으로도 그럴 기회는 영영 없어졌습니다.

      그러나 당신이 봉하마을에서 농사를 짓고 아이들과 장난치고 썰매를 타던 모습들은 내 기억에 영원히 남을 겁니다. 노대통령님. 나는 당신의 정책을 100% 지지 하지 않습니다. 나는 당신에 대해 반대하는 부분도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인간적으론 당신을 존경합니다.

      썩을대로 썩은 한국 정치계에서 당신은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면, 아니 정치가라면 가야할 길을 밝혔고 어때야 하는지 가장 이상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감사합니다. 당신과 만난 시간은 나에게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당신이 하나의 밀알이 되어 앞으로 당신보다 더욱 훌륭한 대통령과 정치가들이 나올거라 나는 믿습니다. 2009년 5월 23일을 나는 잊지 않겠습니다.

      우리나라 대통령 사상 최초로 애정과 존경을 가졌던 당신을 잃은 오늘을 말입니다...


      믹시
      Posted by 도정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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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산의 풍광은 역시 설악이 제일이다.

      설악은 외설악과 내설악이있지만

      신흥사, 울산바위, 권금성,척산온천이 모여있는 설악동이

      관광지로는 적격이다.

       

      나이드신분들이나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겨울설악은 항상 포근하다.

       

      울산바위가 병풍처럼 둘러친  미시령쪽을 바라보며

      뒷편의 대청봉과 공룡능선을 오르다보면 야호소리가

      절로 나온다.

       

      게다가 백설에 덮인 낙락장송이

      우뚝우뚝선 바위산의 위용은

      케이블카를 타고오르는 관광객들에게도

      경건함을 자아낸다.

       천년의풍상을 견뎠을 소나무

       권금성정상(해발850미터)

       속초에서 척산온천으로 향해가다  농협수련원맞은편에 점봉산산채집이나온다.

       

      강원도점봉산에서 채취한 각종 산나물로 비빔밥을 만든 산채비빔밥이 일품.

      약과 음식은 자연에서 자란 초근목피중에서 우리몸에  유익한것 들로

      그근원이같다는 뜻(藥食同源)에서 약초나물 30가지로 비벼만든

      비빔밥은 웰빙식품의대표격이다.

      산채요리전문가 박금순씨는 학문적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연구일념으로

      30년간 음식을 개발해왔다는 자부심에가득차있다.

       

       

      또 한곳은 속초시내에서 보기드문 전라도식 밥상차림집.

      산정시골한밥상(033-672-7066)

      낙산해수욕장에서 설악산으로 가는길에있어큰길가에서 쉽게눈에 띈다.

      지난2005년4월 낙산사화재사건때

      이집도 화재를 만났으나 많은지인들의 도움으로

      개업16년의 전통을 살리게된 화재의 음식점이다.

      전통한식집이기보다는 골동품박물관에가까운 실내인테리어가 돋보이고

      생선구이와 함께나오는 20여가지의 반찬차림이 식욕을 돋군다.

       

      믹시
      Posted by 도정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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